• 천성산 철쭉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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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으로 연분홍색, 다홍색, 흰색 등의 화려한 꽃으로 5월의 봄을 장식하는 철쭉. 진달래나 연산홍과 많이 혼동을 하기도 하는 이 식물은 높이 2~5m로 한 가지 끝에 여러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린 형태를 띠고 있다.

    주로 산지에서 자라며, 깔때기 모양의 꽃잎이 5개로 갈라지며, 위쪽 갈래조각에 적갈색 반점이 있는 것이 다른 꽃과 차별된다.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인 ‘참꽃’이지만,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꽃인 ‘개꽃’이라고 한다. 절대 진달래로 혼동하여 맛보지 않도록 한다.

    매년 5월 무렵이면 천성산 제2봉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붉게 물든 철쭉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데, 양산팔경에도 선정되어 있는 이 풍경을 기념하고자 매년 5월초에 ‘천성산 철쭉제’라는 명칭으로 축제를 개최한다.

    축제는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되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부산,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.
    때문에 이 시기에는 이곳을 관람하기 위한 등산객과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.
    잘 보존된 자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광활한 대자연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해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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